[파리] 1.베르사유 궁전  -  2007/09/13 13:34

파리에서의 관광은 딱 3일. 볼 거리 많은 관광의 도시인 파리에 3일뿐이라뉘...
강행군 밖에는 방법이 없다.
발가락 밑바닥에 굳은 살이 베기도록,한 쪽 눈꺼풀 아래 살덩이가 파르르 떨릴 정도로
피곤을 자근자근 씹으며 꿋꿋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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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로 가기 위해 프라하 루지네 공항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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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지네 공항버스...아주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.


이제 파리에 도착...!! 날씨가 어찌나 우중충하던지...장마기간인가 했다.

파리 날씨는 무덥다고 알고간지라...가져간 옷도 반팔에 민소매에 반바지가 전부였는데 결국 딱 하나 가져간 윗옷 긴팔(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검은 줄무늬 후드티;;;) 하나로 버텨야했다. 다른 옷들과 안어울려도 믹스앤매치시텨 입어야했다.다행히 가디건을 가져갔어서 비온 뒤 쌀쌀함을 면할 수 있었지만 바람도 불고 꽤 추웠기 때문에 역부족이기도.;;; 거리엔 겨울용 점퍼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사람도 있었다...ㅡ,.ㅡ;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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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에 와서 가장 먼저 내 카메라 레이더에 잡힌 건...

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온갖 쓰레기들과 개똥들.-_-;;;
파리시민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쓰레기를 그대로 거리에 버린다던 소문은 들었지만....이건 정말 너.무.했.다.
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나라이기보단
민중 개개인의 자유로움을 존중하는 나라이란말인가?!$#%!!!??$#&?!?!!!
(그래 이건 확실히 너무 오바한거야.ㅋㅋ)


프라하에서 파리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7시쯤...돌아다니기엔 늦은 시간이었고 피곤이 켜켜이 몰려왔다.
숙소 찾아가서 일찍 자고 내일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야지했는데...
여행사에 준 숙소 지도는 얼마나 그지같던지원.두어번을 헤맸다.
가까운 전철역 놔두고 다른 전철역을 숙소 근처랍시고 적어놔설...-_-+ 캐리어 끌고 배낭매고...으휴.-_-;;;
어이.롯데관광.짜증만빵이구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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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 외곽에 있는 곳부터 관광을 시작해야한다는 건 기본.
파리 외곽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부터 제일 먼저 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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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외선 RER


일전의 프라하는 작은 도시이고 전철이 3개 노선밖에 안되었지만 파리는 무려 14개 노선.
정말 늘 전철 탈 때마다  특히 환승할 때는 초긴장...게다가 불친절하게도 무슨 역인지 방송도 안해준다.ㅡㅡ;
우선 노선도 보는 요령은 먼저 출발 지점과 목적 지점을 확인한 후
그 두 지점을 잇는 '노선 번호'와 '종착역 이름'을 기억해 두는 것이다.(중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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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소에서ㅏ 가장 가까웠떤 세인트 랑자르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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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나 환승하는 경우는 표지판에 쓰인 글씨가 깨알같이 쓰여서는 복잡스러운데다 무슨 환승역까지 거의 한 정거장 이상의 거리를 걸어야해서...혹여 잘못 가고있진 않아어쩌나 노심초사 해야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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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역내가 어찌나 어둡고 침침하던지

 
외곽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 위해선 교외선 RER 이나 국철을 이용한다.
RER-C 5호선 Versailles Rive Gauche 행 종점에 하차해 도보로 7~10분 정도...
대중교통 이용할 때 늘 항상 초긴장상태로 있어야 했는데 종착역에 그냥 내리면 된다니...^_____^
편한 마음으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잠깐 눈도 붙이며 갔다.ㅎㅎ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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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르사유 궁전 근처에는 여러 매점들과 상점들이 있었지만 교외인지라 번화하진 않았다.

궁전을 보기위해 아주 아침 일찍 나선것이 아니라면 아니 아침 일찍 나섰다하더라도
근처 매점이나 빵가게에서 요깃거리를 사오는 건 필수. 보통 표를 끊기 위해 길게는 한 시간이상 기다려야 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. (베르사유 궁전은 성수기이고 비성수기이고 늘 번잡하다고한다) 또한 궁전 근처에는 화장실이 몇 개 없는데다 그마저도 줄 행렬이 길기 때문에 가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둬야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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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깃거리를 사가지 않아 쫄쫄 굶다 베르사유 궁전을 다 보고 나와 여기서 먹은 와플비스무리한 것은 맛이 최고였음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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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전 근처에는 작은 먹거리 가게가 많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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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레..웬 마차에 검은 색 우비를 입은 멋을 아는 아저씨. 이 분도 사진찍는 내가 놀라웠는지?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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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전을 다 보고나오는 길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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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르사유 궁전 정문/정문기준으로 찍었어야하건만.급히 찍고 긴 줄에 동참하니라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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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길따란 줄 기다리길 잘했지...

입장권을 사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...아침 11시쯤 도착했었나.

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원망스런 하늘은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했고 덕분에 추워졌고 옷은 가져온 걸 최대한 활용했지만 여전 추웠고 아침에 호텔에서 준 조식으로는 위장에 기별도 안갔기 때문에(치즈,빵,베이컨 쪼가리들, 시리얼 등등...-_-;)배도 고파왔고 다리도 아파왔다.어찌나 짜증이 몰려오던지...

여행온 즐거움에서였을까...나를 제외한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불평없이 이야기를 하거나 조용히 파리관광관련책자를 뒤적였다. 또한 참 신기했던 건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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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튼 베르사유 궁전을 보기위한 지진한 기다림. 지~대로 짜증을 동반했지만 충분히 그럴만 했다.
이 부르봉 왕조의 고고한 역사를 둘러보는 순간, 기다리면서 느꼈던 수고따위는 깜쪽같이 사라지고말았으니깐.
다만...!!!! 배고픔은 없어지지 않았다...ㅡ,.ㅜ;;;(교훈: 베르사유 궁전을 갈 땐 꼭 주전부리를 가져갈 것! 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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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작돌이 깔린 광장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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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딜 그렇게 뛰어가시는지!ㅎㅎㅎ


드디어 표를  끊고 들어서는데..말을 탄 경찰들이 지나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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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안으로 들어서기 시작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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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르사유 궁전 정문을 지나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광대한 정원이 펼쳐진다.
프랑스식 정원의 최고걸작이라 일컬어진다는데 조경가 '르 노트르'의 설계로 1668년에 완성공되었다.
정원에는 신화를 모티브로 한 수많은 조각상과 연못,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
알록달록한 색의 화단과 훌륭하게 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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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크롤의 압박으로 베르사유 궁전 내 모습은 2편에서 계속...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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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여기는 프랑스 베르사유 - 2007.7.14

    Tracked from 미라클러의 맛있는 카메라 이야기 | 2007/09/21 14:03 | DEL

    <프랑스에서는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식당이 많다. 아침일찍 오늘의 메뉴를 쓰고 있는 모습> <임대용 자전거가 곳곳에 있는 모습. 프랑스 시민은 어디에서건 전자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자전거를 끌 고나와 한창 타다가 도시 전역에 있는 아무 임대소에 반납해도 된다. 당연히 매우! 매우!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> <신호등 ← 국어 전공이면서 작명 센스라곤 전혀 없다> 아침부터 계속 하늘 위로 전투기가 날아다녔다. 이걸 놓칠 내가 아니다. 난 게으름을 피우느라..

  • BlogIcon nooe | 2007/09/13 15:22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
    고생많으셨겠네요. 날도 꿀꿀하고 줄도 길고, 베르사이유에 한번 가봤는데 그 때는 날씨가 참 좋았거든요. 호수 주변에 자리 깔고 누워서 뒹기적 거리기 참 좋았어요.

    • BlogIcon 필그레이 | 2007/09/13 18:01 | PERMALINK | EDIT/DEL

      그러게나말입니다.어찌나 날씨까지 안도와주던지요.그래도 궁전안에서 거의 이동했으니 좀 나았다하고있어요.만일 에펠탑이라도 계획했다면 낭패였겠죠..^^:;;

      오와,정말 그러고싶었는데.정원이 진짜 큼직하니 어찌나 운치있던지요.

  • BlogIcon jjuya | 2007/09/14 00:33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
    꾸물대는 날씨 속에도 건장한 사진들을 건지셨네요~ 오호라... ㅎㅎ
    아휴.. 전 내년엔 꼭! 가얄텐데 말입니다... 정말 정말 가야지... ㅠ.ㅠ

    • BlogIcon 필그레이 | 2007/09/14 09:44 | PERMALINK | EDIT/DEL

      그러게요.ㅋㅋ 잘 나와주어 저로서도 영광?!이라는.ㅋㅋ
      내년에 무슨일이 있어도 감행하세요.꼭이요^_^

  • BlogIcon 랑이 | 2007/09/14 10:07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
    엠팔이의 색감 완전 부드럽고 이쁩니다^^
    파리는 아직도 그러나요? 10년전에도 개똥 천국이라더니...>ㅂ<
    어둡고 침침하다 하신 지하도를 보니...돌이킬수없는...이란 영화 생각이 슬쩍 나서 흠찟-_- 했어요~ㅎㅎ
    하지만 사진의 지하도는 불빛이 은은해서 예뻐요^^

    • BlogIcon 필그레이 | 2007/09/14 12:57 | PERMALINK | EDIT/DEL

      그래도 요즘 뭔가 2%부족함을 느껴요.필카를 쓰다 디카로 옮겨가면 꼭 반드시 필카로 돌아온다던데...그 시기가 언제인가만 세고 있는 꼴이랄까요.ㅡ,.ㅜ;;;암튼.색감은 여타 기종보다 놀라워요.^^;;;;아 글구 처음 서너장은 니콘이로 찍은 거예요.표시를 안해뒀네요.ㅡ.ㅡ;

      아...그 영화 저는 못봤는데 아마도 강간에 관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.

  • BlogIcon stone | 2007/09/15 19:06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
    잠깐만 봐야지 하고 잠시 들린터라, 정말 휘이이익 하고 내려봤습니다 -.-;
    다음에 다시 올께요!

  • BlogIcon 달룡.. | 2007/09/16 17:12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
    멋지네요..여행 기억이 새록새록..
    파리여행이 너무좋아서 신혼여행도 파리를 다녀왔습니다..ㅎㅎ

    • BlogIcon 필그레이 | 2007/09/16 18:06 | PERMALINK | EDIT/DEL

      다들 각자 나름대로 맞는 도시가 있는 것 같아요^^ 저는 파리는 크게 저만의 필을 못느꼈다고 할까요...프라하는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되었어요.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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